둥글게 살고싶어요 by 플레인

세탁기 분해 청소를 했는데
멀쩡하던 세탁기가 망가졌다.
맘은 좀 상했지만
기사님이랑 원만하게 해결볼라고
최대한 정중하게 말하고
기사님 스케줄도 봐드리고 그랬다.
내가 없는 시간에 재방문을 했고
도트군이 집에 잠시 들렀는데
앞뒤사정을 잘 모르는 도트군에게 
강제 작동법을 알려주고
그것마저 안되면 A/S받으라고 했다고 한다.
집에 돌아와 당장 빨래를 돌려야하는데
그 소릴 들으니 너무 화가 났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전화를 걸어서
세탁기가 고쳐지지 않았다고 말을하니
센서가 어쩌고 부품이없네 어쩌네
라며 수리를 받으라는 아저씨의 말..
나는 너무 어이가 없었다.
결국엔
원상복구도 못시킬꺼 분해 청소를 왜하느냐
원인도 모르고 강제로 계속 돌리다가
완전히 못쓰게 되면 어쩔꺼냐
막 언성높여 따지니까
그제서야 내가 어떻게 못한다.
변상을 해주겠다 A/S받고 비용을 청구하라는데
왜그러냐? 요렇게 말을 바꾸는 아저씨였다.
아악 정말 화나
왜 좋게 좋게 말할때 받아들이지 않고
기어이 이빨을 드러내는 꼴을 보여야
이야기가 되는건지 정말슬프다.
비단 이번 경우만이 아니다.
싸움에서는 목소리가 큰사람이 이긴다는 것이
맞는 말인가...

세상사는 이치는 그저 기본만 지키고 살면
되는 것인데 그게 참 힘든 일인가보다.

얼마전에 헬스맨이
수욕정이풍부지가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그말이 딱 생각났다.





덧글

  • 악어새 2013/01/10 10:18 # 삭제 답글

    너라면 이길수 있어.. 화잇팅
  • 플레인 2013/01/10 19:54 #

    아냐 나 소심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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